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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Macau

[마카오] Macua I, 홍콩공항에서 페리타기

2016 9월


여름 휴가가 아닌...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이나 며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일확천금 !!


을 꿈꾸고 떠난 마카오


오키나와와 마카오 둘 중 하나를 선택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운전이 싫어 마카오를 선택했습니다.


마카오를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마카오로 바로가기


진에어, 에어마카오 같은 직항기를 타면 됩니다.

(가장 심플하고 추천)


2. 홍콩을 거쳐 페리를 타고 마카오 입국


대한항공은 홍콩까지 데려다 주고, 홍콩 공항에서 마카오로 페리타고 트랜스퍼 합니다.

(보통 공항에서 트랜스퍼 하는건 비행기-비행기지만 홍콩공항에서는 비행기-페리가 가능합니다.)


1번이 더 심플하고 좋은데..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에만 있는 관계로..

(물론 진에어로 대한항공마일리지를 공제하는 방법도 있으나, 대한항공으로 이미 끊어놓은 티켓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갑니다. 마카오. 대한항공타고. 페리갈아타고. 


(미리 말하지만 애 데리고 이 코스는 정말 비추천입니다.)



자는놈.. 10시 비행기 태울라고.. 아침 6시에 옷 입혀서..



입혀도 안 일어나는놈을 일단 업어서..



공항에 데려갑니다.


자던 얼굴이라 너무 부었네요;


원래 저렇지 않습니다.



몸작은 고등학생같습니다.


머리가 너무 뻐쩍뻐쩍 서는 녀석이라..


아무튼.. 라운지 데려와서 뭐 좀 먹이고..

(먹일게 정말 없어요; 애 먹일게;)




핸드폰만 쥐어주면 어디든 따라갑니다.


사실 자기가 어디가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아빠가 데려가면 갑니다;




태어나서 두번째 타는 비행기


신났습니다. 



홍콩 공항에 내리면 일단 transfer to ferry 라는 표지판만 잘 찾아 따라오면.. 이런 발권창구가 나옵니다.


cotai water jet 과 water jet 이라는 두 페리회사의 발권창구인데..


여기서 마카오만 가는게 아니고, 중국의 여러군데와 홍콩까지도 갑니다. 


그러니까.. 마카오 라고 써 있는 창구에 가서 표를 끊으면 됩니다.


퍼스트클래스랑 비즈니스가 있는데.. 가격은 약 1.5배 정도 됩니다.


http://ticketing.cotaiwaterjet.com/cotaijet/pw/SaleTicket_V2.aspx?back=1&lang=t&gclid=CjwKEAjw652_BRDfkebVrdOGkDISJAD0Q2RuxArVjDvyJPbF9qyvtXEsnonRJoiPXRI7V78fwVvmZxoC0cHw_wcB&gclsrc=aw.ds&dclid=CKPBue_Tqs8CFQYnvQodbPIDKA


cotai water jet 의 링크입니다.


저희는 이 cotai water jet 을 탔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2시간 기다려서 탔습니다. 퍼스트클래스를 끊으면 아이까지 셋이 1000 달러 정도합니다. (15만원)


미리 예매해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보통 내려서 끊어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페리티켓 없을때도 있다고는 함)


2시간동안 홍콩 공항에서 포켓몬고를 다운받고 포켓몬을 때려잡았습니다. 아들은 핑크퐁을 봤고;


홍콩 공항 입국장에는 못 들어가기 때문에 면세품은 못 삽니다. 그냥 커피숍 몇개있고 편의점 몇개, 술 살 수 있는 면세점 몇개가 다 입니다.


코타이 워터젯 티켓 사면 커피숍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를 2개 줍니다.


페리티켓 살때 비행기 티켓, 여권 보여주면 알아서 짐을 마카오행 페리에 시간맞춰 옮겨줍니다.


마카오 가실분들은 짐 다시 찾을 필요없어요. 마카오에서 찾으세요.


<pacific coffee>



요기서 쓸 수 있는 티켓인데 바우쳐에 가격 좀 추가해서 먹고싶은거 먹으면 됩니다.




세계로 수출되는 한국 과자들



갤러리아라고 써 있는 저 곳이 간단한 시계, 술, 초콜릿 등을 파는 면세점입니다.


이게 끝입니다. 더 없어요;




티켓 팔던곳 옆면에 기차타러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시간 맞춰서 (페리시간 30-40분전) 가면 에스컬레이터를 태워주고.. 그거 타고 페리가 정박한곳까지 전철비스므레한걸 타고갑니다.



전철에서 내리면 이런 페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마카오행 페리티켓 살때 여권, 비행티켓 보여주면 알아서 옮겨서 날라줍니다.


제 짐이 아마 저기 들어있을 겁니다.



페리는 퍼스트는 이런 분위기


좀 넓고 테이블도 있고.. 간식도 주고.. 와이파이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올때도 페리탔는데 퍼스트 안탔더니 와이파이 없음)



맥주 시키면 맥주도 줍니다. (음료 1개 제공)


빵은 별로.. 과자도 별로..


ㅜㅠ


한국 편의점 빵보다 훨 못합니다...



45-50분 달리면.. 마카오 페리 정박장에 도착합니다.


(taipa 항구 기준입니다.)


마카오항구가 2개입니다.


하나는 마카오본섬 / 다른하나는 타이파로 가는 항구


마카오본섬엔 리스보아호텔 같은게 있고..


제가 갔던 타이파쪽엔.. 베네시안, 갤럭시리조트, 포시즌, 파리지앵등의 새로지은 호텔이 있습니다.



페리에서 나오면.. 각 호텔로가는 고속버스가 대기되어있고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5시경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우리뿐이었다는..




호텔과 식당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