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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Guam

[괌] 두짓 타니, dust thani I


사실 이번해의 많은 여행들은 여름 휴가가 없을 것이다 하고 미리 국내 여행을 1박 2일로 부지런히 다녀왔었는데..


뜻하지 않게 휴가가 생겼습니다. ^^;


사실 휴가라기 보다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생긴 공백기죠;


원래는 9월 말까지 다니기로 했던 병원에서.. 


어차피 나갈거니.. 걍 좀 빨리 나가달라는 눈치를 주길래; 


작년에 마일리지로 끊어놓은 비행기티켓이 9월 14일이 기한이라..


비행기 티켓에 날짜 맞추어 그만 두었습니다.



그래서.. 1년만에 돌아온 괌.


Hyatt 를 방문해보고.. 아주 오래된 호텔이라 호텔방과 라운지에서의 추억은 그리 좋지 못하여..


이번에는 dust thani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dust thani 는 공식홈페이지에 이미 만실이라.. (3주전부터..)


매일 매일 호텔스 닷컴을 봐가며.. 취소된거 있나 없나.. 봐가며..


취소된거 방 1개씩 나올때마다 예약을 해서.. 2박 + 2박으로 파샬 오션뷰 2박 + 마운틴뷰 스위트 2박을 겨우겨우 예약했습니다;





역시.. 패드만 있으면.. 어디든 따라가는 아이..




라운지에서 한컷


여행을 위해 16-35mm L렌즈 1개와..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는 필터 구입






반년만에 다시 탄 비행기


전등놀이





헤드폰도 잘 쓰고 있습니다.


뽀로로가 있거든요.


하지만;; 저 헤드폰 만지작 거리더니 뽀각 하고 부러뜨림;


기내 승무원에게 죄송죄송하다고 어쩌죠 하니까; 배상해 달라고 하진 않았던 대한항공..


친절한 승무원님 죄송합니다; 


팔걸이 엠버 ㅋ




짠! 하고 내린 괌


괌에는 공항에서는 한인택시를 못탑니다.


저기서.. 호텔까지.. 20 불 근처였던거 같은데..


아무튼 나오면서 호텔 이름 얘기하고 택시 하면 앞에서 택시 잡아 줍니다..


1년 전에는.. 유모차만 타고다니고.. 겨우 뛰기 시작했던 아들이..


이젠 날아다님;






호텔에서 한컷


16-35mm 


잘샀음.. ㅋ


사실 파샬 오션뷰는.. 호텔방이 약간 괴이하게 생겼습니다.


호텔 테라스에서만 바다가 보이고.. 방에서는 테라스가 경사진 모양이라.. 바다가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테라스 위치에서 하얏트 수영장이 보입니다.


지금 보이는 사진은 하얏트 수영장




오고보니.. 내 동네 친구가 하루뒤에 하얏트로 온다는.. ㅋ 





광활한 화장실


화장실안에 옷장과 금고.. 냉장고가 있던 희안한 구조;





요 침대방 옆 문으로 저 광활환 화장실이 있고.. 티비벽 앞쪽에 조그마한 거실이 있습니다.


거실 좌측으로 테라스가 달려있던 기이한 구조..




화장실 옆에 욕조와 변기가 딸린 기이한 구조..





문 열고 들어오면 이러한 마루가 먼저 있고.. 저 왼쪽 벽 뒤로 침실이.. 좌측엔 테라스가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

 



사실 저 방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나중에 (1일 뒤에) 알고보니.. 장애인용 방이더라구요..


화장실 보면.. 곳곳에.. 손잡이가 달려있고..


입구쪽에 누르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구조고..


출입문은 보통의 호텔방처럼 자동으로 안 닫히고 내가 닫아야 닫힘.. (아마도 휠체어가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자동으로 닫히지 않게 되어있던모양)


상식적으로.. 이 고급 호텔에.. 욕조랑 변기가 구분되어있지 않다는게 첨부터 이상하긴 했음;;



암튼.. 로비에서.. 이방 장애인용 아니냐; 약간 욕조구조도 이상하다.. 이랬더니..


문제있냐.. 엔지니어 보내줄까? 이러는데..


장애인용 방을 받아서 좀 그렇다 라고 따지는거도 이상하고.. 


애초에 예약을 특별한 커멘트 없이 한 얘네도 이상하고.. 암튼 더 뭐라 하진 못했지만;


방은 이상했음..




그리고.. 장애인 방 줘서 미안했는지.. 2일 뒤에 마운틴뷰 스위트는 오션뷰 클럽으로 바꿔줬음;


근데.. 첨엔.. 너넨 연박이니까.. 그냥 짐만 싸놓으면 2시간 놀다오면 다 되어있을거다.. 디파짓도 다시 안잡을거다 하길래.. 3시간 마트에서 놀다왔는데..


담당자 바뀌더니.. 그런거 모르고 체크인시간 3시 전엔 너넨 수영도 못하고 방에도 못들어가고.. 디파짓도 또 잡아야 하고..


짐은 창고에 들어가있어서.. 옷도 못갈아입고;; 암튼.. 불편했음.. 


호텔을 고급으로 잘 지어놓고.. 서비스는.. 동네 호텔 수준이었던듯..








로비에서 수영장이 보이는 구조라..


애가 수영장 가야한다고 수영장수영장 외쳐서.. 체크인 하자마자 끌려내려왔습니다;


이쪽이 미끄럼틀이 있는 1.2미터의 아기용 풀장


뒤쪽에 보이는 카바나 3개는.. 55불에 3시간 정도 사용가능하고.. 음료수 2개를 줍니다.


와인 2잔을 주거나.. 무한리필 가능한 과일주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모두 과일주스를 선택하는 분위기입니다.


역시나 한국인이 많은 풀장이라.. 모든 선베드가 사람이 있건 없건.. 아침부터 와서 맡아놓고 어디가서 볼일 보는 분위기고..


그 덕분에 정작 놀때 짐 둘 데가 없어서.. 바닥에 가방 놔두고.. 놀아야 한다는..


그래서 결국 둘째날 오후에는 카바나를 돈내고 빌렸다는..




아기용 풀장 좌측으로.. 조그마한 자꾸지가 보이고..


그 뒤로 1.6미터의 메인 풀장.


그리고 메인풀장 뒤쪽으로 보이는 선베드는.. 인피니티 풀이라고 하지만.. 진짜 작음;


수영장은 이 3개가 다인데.. 진짜 하얏트의 1/5 수준;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으로 혹했던건.. 진짜 실수였음..


아기 때문에 물놀이가 메인이라면.. 하얏트로 가야합니다.. 후회합니다....




메인 풀장 뒤쪽으로 선베드


선베드는 역시나..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도 물건 다 올려놓고 독점되어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선베드에 물건 올려놓고 볼일보고 오후에 내려오는 사람등.. 너무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애초에 호텔 크기에 비해 수영장이 너무 작고.. 선베드는 물과 먼 곳에까지 왕창 갔다 놨지만.. 역부족입니다.





좌측엔 풀바가 보이고.. 저 계단을 통해 바다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낮에 운영시간엔 호텔에서 나와서 스노쿨링 장비나 이것저것 빌려주는 모양입니다.




첫날 모래사장 한번 들어가보시고..


모래가 발바닥에 닿는 느낌이 너무 불편하셔서.. 그 후로 바닷가에 안 나가시는 아드님..





두짓타니 클럽룸과 클럽라운지, 사랑의 절벽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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