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년 9월
제가 있던 병원에서는 4년차 치프를 놓고 난 시점에.. 해외 병원 연수를 보내주는 좋은 제도가 있었습니다.
사실 병원에서 허락한거라기 보다는.. 병원 과장님의 재량으로 연수를 허락 해 주신거고.. 비용은 어차피 자비이기 때문에..
의지(?)가 있는 전공의들은 적극 해외로 나갔습니다.
(병원에 해외연수 항목이 있기에 비행기값 절반 정도의 금액을 지원받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한국에서 온 의료진은 결핵검사를 해야해서 환자 근처에 접근하기까지 며칠 걸린다는 말을 듣고..
결핵검사와 신상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놀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생각난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낙 나이들어서도 에버랜드 따위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사실 와이프는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저녁에는 참 잘왔다고 해주었습니다.
LA관광에 대한 책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꼭 가야 한다고 써 있었으니까...
족보는 따라가 주는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구입니다.
저희는 오늘 오기전에 미국에서 한달간 쓸 핸드폰을 맞추느라.. 늦어지는 바람에..
(외국인이라.. 무제한 3G 로 100불 가량 되는 유심을 샀어요;)
혹시라도 어트랙션을 제대로 못 탈까 싶어..
front of line 이라는 티켓을 샀습니다.
제가 목에 메고 있는 겁니다.
https://store.universalstudioshollywood.com/PurchaseTickets.aspx
요금제가 아주 다양합니다.
설명을 하자면.. 1-day / 2-day 는.. 그냥 말 그대로 하루짜리 이틀짜리 자유이용권이고.. (정해진 날짜에)
1-day anytime 은 정해지지 않은 아무날짜인것 같아요.
저희가 산 티켓은 front of line 이라는 티켓인데..
저 티켓이 있으면 모든 어트랙션에서 기다리지 않습니다.
보여주면.. 줄 무시하고 맨 줄에 넣어주고 바로 태워줍니다.;
아무튼..
자본주의 만세;;;
일단.. 처음 왔으니.. 전 유니버설 스튜디오 투어 버스를 탑니다..
산 위쪽에서 시작하는 버스인데.. 그동안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영화나 드라마들의 세트장을 관람하거나..
특수효과의 원리들을 설명합니다.
버스타고 있으면 이 곳에서 촬영했던 영화들의 간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촬영했던 미드 (아마도 셋트장인듯 싶습니다.)
자동차 사고신을 촬영할때 불 나는 장면을 재연해줍니다.
그리고 불이 꺼지는것도..
차 안에 앉아있으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심지어.. 홍수가 일어나는걸 보여준다며.. 버스가 정차해 있으면.. 저 위에서 엄청난 물이 쏟아집니다.
나머지 포스트는 다음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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