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Las Vegas

Las Vegas, Planet Hollywood

DHDr 2015. 5. 14. 10:50

2010년 8월

5월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으로 발리를 다녀와 이번엔 미국을 가보자고 떠난 여행입니다.

사실 신혼여행으로 이미 1주일 여행을 다녀온지라.. 직장에 눈치가 보였는데..

신혼여행과 관계없이 휴가를 주더군요. ^^;


며칠간 호텔을 고르고 골라.. 호텔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되어.. 2군데 호텔을 잡았습니다.


먼저 간 곳은 planet hollywood 인데요.. 두번째로는 bellagio 를 예약했습니다.

(생각해보니 2015년 현재까지 여행을 다닐때마다 호텔을 두군데를 예약하는게 버릇이 되었는데,

비행기가 오전에 도착하지 않기 때문에 첫날 숙박료가 괜히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 보다 저렴한 호텔을 먼저 숙박하곤 했습니다.)


Ph westgate 라고 써 있는 호텔이 기존의 planet hollywood 입니다.

PH 호텔(planet hollywood) 이 2010년만해도 저것만 이었는데요, 추후에 벨라지오 건너편의 알라딘 호텔을 인수해서..

그것이 PH 라고 명명하고 제가 갔던 곳을 PH westgate 라고 이름붙인거 같았습니다.

(2012년에 라스베가스를 다시 갔을때 알라딘 호텔자리에 PH 이름이 붙어있어서 어리둥절 헀었습니다.)




수영장이네요.

로비 앞쪽으로 이렇게 시원한 풀장이 있습니다.



호텔은 굉장히 젊은 분위기였고, 이렇게 그림들이 로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객실 사진입니다.

지금의 PH 의 위치와 다르게 PH 뒤쪽으로 (스트립이라는 메인 거리의 뒤쪽으로 위치해서 객실에서 보이는 사진은 약간 횡합니다.)





플래닛 헐리우드에서 스트립방향을 바라보면 그당시의 알라딘 호텔이 있으며 (지금의 PH), 정면으로는 signature MGM 그리고 스트립방향의 오른쪽으로 파리스파리스 호텔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에 딸린 몰 정도 되는데요, 이 몰을 지나면 당시의 알라딘호텔(지금의 PH)로 통해있으며, 

각종 식당이나 소규모의 카지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스트립으로 통하는 입구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거의 중심지적 위치라 앞에는 다음 사진에 보이는 벨라지오가 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이후로도 1번 더 찾아가게 되는데요. 2012년에는 베네시안, 아리아 호텔에서 묵게 됩니다.

2010년 방문했을때 가장 인상이 좋았던 호텔들이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투숙객들이 카지노에서 많이 잃을거라고 생각해서인지...

같은 규모의 미국 본토나 괌 호텔에 비해 숙박비는 2/3 내지는 1/2 수준입니다.

물론 한국 관광객들중 대부분은 카지노에 가서 슬롯 머신 몇번 하는 수준이지만.. 테이블 게임을 즐기려고 앉아보니,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많은 미국인과 카지노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쉽게 지갑을 열고, 잃고 따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한국인인지라, 테이블에 앉아서도 최소배팅만 하면서 맥주만 축내고 있었네요.

(주류는 무료인 것으로 압니다. 호텔에 따라서겠지만요. 돌아다니는 종업원들에게 원하는 술을 주문하고 종업원이 가져다주면 팁 정도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