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Cebu, 샹그릴라 리조트 II
어제 수영을 한 후..
열이 38도가 넘어가고.. 기침의 빈도가 10배 강해졌습니다;
교수님;; 잇힝;;
다시 교수님께 자문결과.. 지어온 약이 아주 형편없어..
교수님이 처방해주신 약을 사기위해 오늘은 호텔 밖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필리핀이 지금 두테르테에 의해 범죄와의 전쟁이고.. 한국인 이미지가 안 좋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200불 뜯긴 기억 때문에..
밖에서 렌트카를 쓰지않고.. 호텔내에 렌트카를 쓰기로 했습니다;
호텔 렌트카는 시간당 1200페소 (2.4만) 에 기사제공입니다.
밖에 있는 렌트카업체 (한인여행사) 는 6시간에 5-6만원 정도였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필리핀이니까.. 호텔 렌트카를 씁니다;
조식당 가는길
사실 어제도 타이즈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조식을 아쿠아에서 할까 하다가.. 일단 타이즈로 향합니다.
아쿠아는 오션윙에 있는 조식당. / 타이즈는 메인윙에 있는 조식당.
저녁엔 타이즈에서 뷔페를 하는데.. 음식이 괜찮습니다.
이건.. 타이즈의 저녁사진..
일정 시간이 되면.. 돼지를 구워서 저렇게 축제처럼 노래하면서 구운돼지를 들고 들어옵니다;
아무튼 타이즈의 야외
조식은 꼭 야외에서 먹었습니다.
감기걸린녀석이 있어서.. 30도의 따뜻한 공기를 맞으라고..
참새들 천지입니다;
참새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조식 먹고.. 렌트카를 대령해서.. 루스탄 백화점(아얄라몰)으로 갑니다.
폭스바겐 제타가 옵니다.
아얄라몰 입니다. 이 옆에 루스탄 백화점이 같이 있어요.
아얄라몰에서 일단 아이쇼핑. 그닥 살것은 없습니다;
어딜가든 꼭 들르는 스타벅스
여행지에서 머그컵 모으려고 꼭 들르는데..
가끔 원하는 (모으고 있는 시리즈)가 없으면 시무룩해집니다;
그럼 다른 스타벅스를 갈 것이냐.. (보통 공항엔 있어요)
아니면.. 다른 시리즈라도 세부 써 있는걸 살 것이냐..
고민됩니다;
전 걍 다 삽니다; 다른 시리즈라도 ; 공항에도 없으면 낭패니까;; 일단 있는건 삼;
루스탄 백화점
원래 다른 이름이었는데.. 불타없어졌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무슨마트 있나요? 어떻게가죠? 했더니 종업원이.. Fired!! 펑~ 하길래..
내가 불타서 없어졌대!! 했더니..와이프가 옆에서 듣더니.. 뭔 불이나..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한거겠지; 라면서 날 구박하더니..
나중에 보니까 진짜 불탔음;
여기서 치약 (콜게이트) 12개와 건망고 큰사이즈 20개 겟
...
이거 완전 실수였음;
여기 고급백화점임;
마치 한우 사는데.. 신세계 명동에서 산거랑 똑같은거임;;
아얄라몰에서 밥먹을라고 올라오는데.. 내가 건망고 7d 거 개당 6천원 정도에 샀는데;
아얄라몰 길거리에선 개당 4천원 조금 넘음;
심지어 한국에서 파는거랑 비슷;
200그람짜리 20개라 4킬로인데;;
제주에어 셋 타는데.. 가방 1개 보내는데.. 무게초과했다고 공항에서 7만원 더 낸 어제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와이프한테 개 쿠사리먹음; 환불하러 갔더니 지넨 환불 안되고 교환만 된대;
교환하려고보니까 12만원을 교환할게..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기계밖에 없음-_-
결국 걍 갖구옴..
우여곡절끝에 밥먹으러감..
저 라면땅 같은거.. 첨엔 웬 이런게 다 있어.. 하면서 부셔먹다가..
저 안에 다른 음식물과 섞으니 제대로 된 면이 되었음;
탕수육 같은 음식과 깐풍기 같은거.. 저 면.. 그리고 완탕
암튼.. 아얄라몰 여행 끝;
그리고.. Fort San Pedro라고.. 유적지 방문..
입구
스페인 군의 유적지 같은데..
그래도.. 렌트까지 했으니.. 하면서.. 들렀던 곳
이런 사진과..
설명들..
아들이 하도 칭얼대서.. 구경도 못함 ㅜㅠ
달래주고..
아빠한테 삐져서 엄마한테 찰싹;
고양이 구경;
어딜가든 따라가는 요요
유럽인들이 많아선지.. 요요가 꽤 많더군요;
기내형 유모차로 유명한 요요;
그리고.. 볼것도 없는데 왔다고 쿠사리먹고..
돌아가는 길에.. 구정이라.. (chinese new year day)라고 하면서.. 왕복 2차선 도로가 호텔가는 외길에 꽉 막힘;
걸어서 20분 거리를 차로 2시간 걸려 주파;
렌트비가 한시간에 2.4만원인걸 감안하면.. 휴..
렌트비 7200페소 나옴;
...
...
경찰이 한명 나와서 도로상황만 통제하고.. 진짜 세부에 대한 기억이 점점 나빠지는 하루였습니다.
돌아와서.. 스파를 예약해놓고..
수영장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2일 째부터 열은 내려서..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