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paradise city
이번에는 파라다이스 시티입니다.
애가 태어나기 전
우리부부는 라스베가스에 두번 다녀왔습니다.
라스베가스에 다녀오면서 매번 하는 생각이...
왜 우리는 이런 카지노타운을 못 만들까.
였습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에는 (중심가) 신라호텔만한 (또는 그 이상 크기의) 호텔이 줄지어 30개 이상이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호텔들 로비층은 보통.. 어마무시한 크기의 카지노가 있고, 지하1-3층엔 복합쇼핑타운이 있습니다.
복합쇼핑타운의 크기는.. 좀 큰놈은.. (시저스 팰리스 같은놈은.. 롯데월드몰 1-5층을 펼쳐놓은 크기정도?) 우리나라 거대 쇼핑몰 한개크기고..
중간쯤 되는놈도.. 잠실 롯데월드몰 1-3층 정도 펼쳐놓은 크기 정도 됩니다.
저런 카지노타운엔.. 진짜 카지노를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야외수영장에서 놀고.. 사먹고.. 쇼핑하고.. 오려는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아마..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은 카지노보다는 저런 목적으로 올 겁니다.
약간 싼 기간에는 호텔이 200-250불이면.. 제일 좋은 호텔들 (벨라지오, 아리아, 윈, 앙코르.. 등등..)에 묵을 수 있어요.
5년전에는 200불에 조식뷔페 포함으로 저런 급의 호텔에 묵어봤습니다.
(어차피 잃고 갈거니 호텔비랑 먹는가격은 쌉니다.)
아무튼.. 인천에 카지노 호텔을 지었답니다. 저런 컨셉으로.
갑니다.
입구입니다.
차 몰고 가다가 세워놓고 언넝 찍음.
위치는 인천공항 근처의 업무단지 (인천공항 직원들 사는 곳) 근처에 있습니다.
웅장한 호텔로비
잘 지어놨습니다. ^^
조금 일찍 들어간 통에.. 방이 준비될때까지 밥 먹고 오면 된대서..
식당가로 향합니다.
식당가 초입에 보이는 on the plate
여기는 조식뷔페 식당으로 어차피 내일 올 것이기에.. 패스..
RAKU 라는 일식당입니다.
사실 단품을 파는데가 여기 일식당과 저희가 점심을 먹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두군데 뿐입니다.
중식당은 다 코스요리인데.. 가격이 꽤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구
피자와 리조또
그나마.. 아이가 먹을만할것 같아 시킨 리조또..
나쁘지 않았습니다.
약간 분위기는.. 고급스럽지만 어색한 분위기 ^^;
창가 뒤로 유럽의 건물들이 보이지만.. 그 건물들은 벽에다가 그려놓은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색한 분위기 ^^;;;;
이날은 신경외과 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돈 많은 신경외과 선생님들.. ㅜㅠ
우리 학회는 맨날.. 가난한데서만 하던데... ㅜㅠ
식당 앞에 "9" 가 있습니다.
숫자 매니아인 아들은 쉽게 지나가지 못합니다...
두둥!!
아까 호텔 방 배정받을때.. 내가 예약한 방은.. 뷰가 좋지 못하다길래.. 그럼 좋은방이 있냐니까..
그 윗등급의 방이 넓고 뷰가 좋다그래서 추가 차지를 내고 받은 방입니다..
그래서 2시간 밥먹으면서 기다렸는데..
큰 뷰가 똥망인 방이 당첨되었습니다.
저게.. 바다뷰 입니다.
...
...
...
일단 전화해서.. 너네가.. 방 뷰 좋은거 준대서 큰방 했는데.. 이게 뭐냐.. 뷰 좋은걸로 바꿔줘라..
했더니.. 미안하답니다...
바다뷰는 사실 없답니다. 공사판뷰랍니다...
저 뒤로 보이는 바다가 바다뷰 인겁니다..
그래서.. 공항뷰로 바꿔달라그러고..
우린 2시간 이미 기다렸으니 수영장 간다.. 방 바꿔놓고 연락줘라.. 하고 수영장 갑니다..
(여긴 1회숙박당 1회 수영장 이용가능입니다.)
야외 수영장을 보고 마음이 좀 풀립니다.
선배드는 무료입니다.
먼저 차지하는 사람 임자.
야외수영장 입구에서 우측에는 이런 자쿠지가 4-5개 있습니다.
작은 자쿠지 몇개와 큰 자쿠지 1개
뷰가 똥망입니다;
여긴.. 다 좋은데.. 뷰가 너무 똥망입니다;;
자쿠지에서 수영하다가 비행기 착륙하는걸 볼 수 있는게 다행이지만.. 아이는 신경도 안씀;
이렇게 비행기가 지나가건만.. 아이는 신경 안씀;
야외수영장에서 왼쪽편에는 아이들 수영장과 자쿠지가 1개씩 있고..
자쿠지 뒤쪽으로 보이는 테이블은 식당 테이블 입니다.
간단한 치킨이나 튀김류 맥주를 살 수 있어요.
여행엔 맥주가 진리
풀사이드 식당 옆의 문으로 나가면 실내 수영장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사실 야외 수영장은 저쪽 실내수영장의 끝쪽에서 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약.. 3시간 가량 놀고.. 퇴근
호텔의 정면에서 그랜드 하얏트가 보입니다.
새로받은 공항 뷰
이래야죠..
여긴 호텔이 볼게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