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

DHDr 2017. 8. 2. 22:54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고 싶었지만..


일 때문에 그닥 좋은 아빠는 아니었습니다;


여름에는 괌이나 발리에 가자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못할 약속인것 같아..


쉬는 토요일마다 (그래봐야 2주에 1번이지만..) 호캉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순서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신라호텔, 부산힐튼, 서울하얏트 순이겠지만..


뒤죽박죽이네요..




신라호텔은 제 돈 들여서 간 호텔은 아닙니다.


삼성 아멕스 플래티넘을 신청했더니.. 호텔 혜택이 있어.. 미리 예약해놓은 호텔입니다 ^^;


깨알같은 아멕스 플래티넘 자랑을 하자면..


연회비가 70만원인데.. 벌써 저는.. 마닐라 와이프동반항공권 (74만원) + 신라호텔 1박 (50만원상당) +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등..


연회비 두배쯤 되는 혜택을 누렸다고 할까요 ^^;


물론..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은 상당히 아쉬운 적립금액입니다만..


혜택이 말도 안되어서.. 일단 카드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


저런 혜택 말고도.. 저는..


신라호텔 골드멤버쉽 , 힐튼 골드멤버쉽, 샹그리라 호텔 상위등급 멤버쉽 등이 되었습니다... 단지 카드하나 만들어서..  ^^;





아무튼 신라호텔입니다.





체킨은 약간 일찍 갔지만.. 가능했습니다.


1시 정도의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수영장 모습


저희 방이 낮은 층이긴 했지만.. 아이가 워낙 수영장을 내려다보는것을 좋아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잠깐 수영장 설명을 하자면.. 저기 보이는 메인 수영장 위로.. 유아수영장이 소박하게 있습니다.


위쪽으로 보이는게 유아수영장과 유아수영장 위쪽의 양쪽 조그마한 자쿠지가 있네요.







방에서 보이는 남산의 모습.


좌측 위쪽엔 국립극장인것 같은데..


화면에는 안 보이지만 더 좌측에는 반얀트리가 보입니다. ^^






방문에 매달려서 수영장을 내려다보는 아들





방의 모습


일단 침대가 엄청 크지 않으면 트윈베드가 이득입니다;


아들이 잘때 너무 굴러다녀서.. 킹베드 한개에는 불편합니다;


트윈으로 잡고 붙이던가.. 해야합니다..





어디든 따라가는 폴리 로이



이제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저 수영복은 2년이 넘게 잘 입고 있습니다.


2년전 직구로 샀던.. 짐보리 수영복..


얼마 안 줬던것 같은데.. 


너무 싸게 잘 사서 오래 입고 있네요 ^^;







자쿠지에서 놀고있는 아들


폴리 로이 엠버는 물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자꾸 넣습니다;


뽀로로 친구들도.. 2년째 잘 갖구노는 아이템;




신라 호텔은 야외수영장에 입장할때 (어반아일랜드 - 보통 호텔스컴바인같은 사이트에서는 야외수영장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선배드를 배정받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나갈때 배정받은 선배드를 반납합니다.


야외수영장은 하루에 몇번이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가장 이상적인것 같아요.




작년 그랜드 하얏트에서는 아침 수영장 여는 시간에 아무도 노는 사람은 없는데.. 시간 맞춰.. 아줌마들이 우루루 내려가서.. 선배드 한개씩 선점하고 다시 밥먹으러 가던가 했던거 같습니다.


저희처럼 몰랐던 사람들은 조식먹고 바로 수영장 나왔는데.. 이미 선배드는 만석;


바닥에 깔고 놀다보니.. 이게 웬 시장바닥인가 싶고;


선배드는 짐은 올려져 있는데.. 사람은 아예없고.. 그런지 2-3시간 지나도 사람은 안나타나고.. 우린 바닥에서 놀고;;


올해부터는 그랜드하얏트는 수영장 하루 1번 이용으로 바뀌었다는데.. 


선배드 독점도 좀 줄었나 모르겠네요..






수영장에 왔으면 술을 먹어야죠!


아이스버킷을 한개 시켰습니다.


맥주 3개에 음료 2개.. 물 2개 였던거 같은데..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


맥주가 3개였는지.. 5개였던지.. 암튼 가격은.. 맥주 따로 시키는거보단 쌌는데.. 전 어차피 3캔은 먹을거라.. 이게 더 싸다 싶어 시켰습니다.


드래프트비어를 시킬걸 그랬어요...







여기 치킨은 어떨까 해서.. 시켜봤습니다.


흠.. 비비큐보다는 제 입맛이네요 ㅋ


그런데..


작년에 하얏트 갔을때는 풀 사이드에서 먹을 음식이 너무 없었어요.


치맥을 한잔 해야 수영장 온 느낌인 사람인데..


하얏트 풀사이드는 .. 먹을게.. 너무 안습이었다는...





몰두..



몰두하십니다..


아이스버킷에 구조대원들을 낑겨넣으시는중..




아드님도 신라 치킨 입에 맞아 하시는중




수영장 놀이 끝내고..


잠깐 이메일 체크하시는 아드님..


해외 바이어들과 연락중이신것 같습니다.


너무 워크홀릭이라 걱정걱정.. ㅜㅠ




자기전에 네뷸라이저 한번 물어주시고..


저때 기침이 좀 있고 밤에 쌕쌕거려서.. 네뷸라이저 들고 갔어요..;;





어반 아일랜드 야경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먹고 퇴실했습니다 ^^;


신라호텔 조식당은 항상 붐벼요..


10시에 가서.... 30분 이상 기다렸던것 같음..





다음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