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Manila, city of dreams, hyatt
2017년 1월
짧은 구정연휴에 마닐라를 다녀왔습니다.
3년전부터 구정에는 우리도 여행 좀 가보자. 라는 발상으로.. 부모님이 구정을 신정으로 바꾸시고;
부모님은 제주도로.. 저와 와이프.. 아들은 마닐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수영이 가능한 동남아.
대체연휴에 병원이 쉰다는 사실을 한달전에 알아서; 그때부터 부랴부랴 티켓을 구했지만..
수영이 가능한 동남아 - 세부, 발리, 괌, 사이판 등은.. 이미 항공권은 없고.. 호텔도.. 그럭저럭한 녀석들만 남아있고..
아무도 안가고..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마닐라는 남아있었습니다; 평소에 일반석 30만원이면 될 티켓이.. 75만원인 가격으로요..
고민 2일 하고.. 호텔을 좋은데를 잡자 하고.. 갑니다.
자고있는 놈을.. 일단 기저귀를 갈고.. 옷을 입히고..
무조건 차에 태워 납치..
공항에 데려왔습니다;
이제 24개월 넘어서; 아들 티켓도 사야 했다는..
비행기 안에서 자는 효자아들 ㅋ
7:55 비행기였기 때문에.. 어른도 피곤해 하는 스케쥴..
타자마자 잡니다.
마닐라 공항에서 호텔까지 어떻게 갈지 엄청 고민했습니다.
치안이 안 좋다고 하며.. 택시기사들 바가지가 많다고 해서..
일단 택시 종류가 2가지가 비행장에 들어와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안전하다고 하긴 하는데.. 정찰제로 움직이는 쿠폰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공항에서 COD 까지 440 페소라네요. (11000원)
택시를 타자마자 skyway 로 가겠냐고 물어보는데.. 뭐냐고 물으니까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길이랍니다.
두번 통과해야해서 70페소 줘야 한다길래.. (35는 한번 톨게이트 지날때 - 35는 자기 리턴해야한다고..)
그러십시오.. 하고 가는데.. 톨 지날떄 돈 달래서 50 주고.. 15 거슬러줬습니다.
나머지는 내려서.. 500 페소를 include tip 이라고 말하고 줬습니다.
(나중에 당한것을 알게됩니다; 한번 지나는 35만 주면 됩니다.. 팁도 줬으니.. 뭐..)
아무튼.. 호텔 들어갈때 총 멘 사설 가디언들이 택시 조사하고.. 우리 호텔안으로 들어갈때도.. 가방.. 다 조사하고..
공항보안대처럼 지나가야 호텔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항 도착시간이 11시 가량이었고.. 호텔에 12시 가량 도착했으나..
이 시간에도 체크인을 해줍니다.
한달전 여행을 계획하고.. 골드나 제이드 클래스인 콘래드를 갈지.. 샹그리라를 갈지..
한참 고민을 하다가..
키즈카페에 열광하시는 아드님을 고려해서 CITY OF DREAMS 의 HYATT 를 예약했습니다.
Bed and breakfast 의 hyatt king room.
약.. 54000페소 정도 였던거 같은데..
일하느라.. 바빠서 hyatt 앱으로 예약하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지라;
이 방은.. standard 룸이었습니다;
욕조가 없는.. 작은방..
방에 올라가보고.. 프론트데스크에서 extra charge 할테니까 deluxe나 club 부탁한다는데도.. 구정 연휴라..
중국인이 많이 들어와서 3일 내내 full book 이라는.....
일단 1시경이라..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APU 라는 필리핀 전통식당
소고깃국
soup with beef .... 어쩌고 길래.. 밥 드셔야 하는 아드님 생각해서.. 선택.
옥수수가 아직 딱딱합니다. 국은 진짜 소고기 무국 느낌의 시원한 맛..
두번쨰 음식은 beef 요리였는데.. 자기네 전통 음식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완전 실패;
요건.. 그냥 훈제 chicken 입니다..
이런 식당가는 WING II 건물에 있습니다.
이탈리안, 중식, 대만, 일본식, 심지어 한국 식당도 있습니다.
밥 먹고 식당가 끝을 지나.. 드림플레이에 왔습니다.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
여기 오려고.. 샹그리라나 콘래드를 포기했습니다;
아들도.. 슈렉을 보고.. 쉬~~ 쉬~~ 하더라는.. ㅋ
슈렉을 알아봐줘서 감사 ㅋ
자기 쟤 안다고 몸짓으로 얘기하는중;
할 줄 아는 말 없어서;; 이! 이!! 하고 있는중임;
다음 포스팅엔 드림플레이나 그린벨트, SM의 MOA 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