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Macau

[마카오] Macau, broadway hotel, Fong seng lai kei.

DHDr 2016. 10. 1. 23:50

마카오 JW marriott 의 executive lounge 의 첫날 해피아워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를 검색하던 중, 새로생긴 broadway hotel 에 유명한 로컬 식당들이 많이 입점되어 있다는 글을 보고


무작정 broadway hotel 로 건너가 보기로 했습니다.


galaxy resort 는 전에 말한대로 호텔 5개가 한 카지노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배열된 형태인데, broadway hotel 만 따로 떨어져있고, 


그 호텔을 가기위해 리조트에서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



구름다리는 JW marriott 에서 Ritz carlton 을 지나 반얀트리를 가기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층)


방향을 잘못보고 JW marriott 에서 galaxy hotel 쪽으로 한참 걷다가 반대쪽으로 다시 20분 넘게 걸었습니다;


맛난 로컬 음식점을 향한 집념;



브로드웨이 호텔쪽이 보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밑에 보이는 저 식당들은 유명한 로컬 식당이 아닙니다.


지금 바로 보이는 유리건물 뒤쪽이 식당가 입니다.


(아마 유리건물이 극장인것 같아요)



브로드웨이 호텔쪽에서 바라본 반얀트리 (아마도 반얀트리인것 같습니다.)


갤럭시 리조트 단지는 갤럭시 리조트 그룹이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합니다.


마카오는 땅이 좁아 저렇게 큰 건물이 자기건물이 아니고 지어놓은곳에 임대로 들어온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리츠칼튼과 메리어트는 심지어 한 건물을 중간에서 쪼개서 반은 리츠칼튼이고 반은 메리어트입니다.


그래서 호텔들이 다 똑같이 생겼습니다. (외관은)



이제 영화관건물과 브로드웨이 호텔 사이의 뒷골목으로 이렇게 들어가면..


오른쪽에 K 마트 보입니다.


(리조트 안에 마트 없습니다. 살거있으면 여기서 사셔야 합니다. - 칭따오 한국돈으로 1000원입니다;)



드디어 식당가가 보입니다.


로컬 맛집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고..


퍼시픽 커피도 보이네요.



식당가의 맨 끝은.. 거리공연장과 거리맥주집이 있습니다.




오늘 갈 곳은 Fong seng Lai kei 라는 광동식 요리전문점 입니다.


광동식 탕수육이 먹고싶습니다...



홍콩의 판매 1위라는 블루걸


Blue girl..


아.. 맛납니다. 판매 1위라더니.. 역시 맛납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Imported : south Korea ????


한국에서 맛본적 없는 맛있는 맥주?????


OB 맥주에서 수출용으로 만든 제대로 맛나는 맥주입니다;


OB 맥주답지않게 톡쏘는 맛이 있습니다. 밍밍해서 목넘김이 좋다는 그 맥주가 아닙니다;;


헐..



저런 음식들을 팝니다.


제 뒷자리 앞자리 모두.. 소스에 젖은 축축한 닭이나 오리요리를 먹고 있었어요..


전 아무도 시키지 않는 요리들을 설명에 맛나 보이는것을 시켜봅니다.


Sweet pork 라고 써있길래 시켜봤습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탕수육입니다.


정말 맛납니다; 제가 먹어본 탕수육중에 best 5 안에 들어갑니다.


탕수육이 1.5만원도 안하길래 어라 뭐가 이래 싸지.. 했는데.. 딱 조만큼 나옵니다;


덜어놓은게 아니고 시킨 한접시 입니다;




이건.. 우유소스의 뭐시기 였는데..


소스가 우유맛입니다.


고소한 우유맛이 아니고.. 크림이 되다만 우유맛;


실패입니다;



요건 볶음밥..


쌀이 한국식 쌀이 아니고 동남아식 쌀입니다.


그래도 볶음밥 아이가 정말 맛나했습니다.



주방장이 추천해준..


축축한 닭요리.


튀긴걸 시킬걸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저렇게 나왔는데 의외로 비린맛도 없고..


덜 끓인 삼계탕 같은 맛 입니다.


반마리만 시켜봤습니다.




맥주 포함해서 6-7만원 정도 되는 돈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JW marriott 에 urban kitchen 이 저녁이 괜찮다는데 그걸 먹어볼까.. 하다가..


메리어트에서만 밥 먹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 나왔는데..


얻은게 있네요.




이 식당 추천합니다.


탕수육은 정말 일품입니다.